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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스 웨던 감독 "'어벤져스'는 특수 시각효과 종결판"

▲ 웨던 감독(왼쪽)과 크리스 헴스워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난다 긴다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진두지휘한 기분이 궁금하다. 2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되는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은 메트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잘 마무리해 그저 다행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웨던 감독은 국내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각본과 인기 TV 시리즈물 '버피와 뱀파이어'의 연출 및 제작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새뮤얼 잭슨,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작업하며 힘들었던 점은?

대답하기 아주 쉬운 질문이다. 그들은 최고의 배우답게 무척 똑똑했고 서로를 도울 줄 알았다. 열린 마음으로 내 디렉션을 모두 수용했다. 이렇게 수월할 줄 나조차도 생각 못 했다. 하하하.

- 각본도 겸했다. 어려움이 많았을 것같다.

완성된 영화는 2년전 기획 당시와 별로 달라진 게 없다.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킬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계획했던대로 만들어졌다. 출연진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배우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점들을 말했고, 그 점들을 충분히 반영한 덕분이다.

- 관객들은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와 실제로 얼마나 닮았는지 궁금해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극중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처럼 통제 불능의 무질서한 에너지를 현장에서 마음껏 발산한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와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장점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새뮤얼 잭슨은 카리스마 그 자체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무척 예의 바르고 명랑 쾌활하다. 아 참,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는 캐릭터처럼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다.

- 꿈의 프로젝트를 통해 도전하고 싶었던 대목은?

굉장히 많은 특수 시각효과를 사용했다. 너무 많이 사용해 다른 영화에선 새롭게 보여줄 더 이상의 시각 효과가 없을 것같아 살짝 고민이다. 또 슈퍼 히어로들이 맨몸으로 나서는 액션 장면들에 강한 애착을 느낀다. 의외로 촬영하기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등장인물들이 한꺼번에 언쟁을 벌이는 신이었다. 관객들에게 이유를 설득력있게 전달하려면 유려한 카메라 워크가 필요했다. 다행히 배우들과 스태프가 합심해 잘 찍을 수 있었다.

- 가장 먼저 이 영화를 볼 한국 관객들에게 한 마디.

미국보다 무려 일주일이나 앞서 개봉한다고 들었다. "어떻게 나보다도 더 빨리'어벤져스'를 만날 수 있는 거지?"라고 되묻고 싶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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