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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박한별 김지석 '두 개의 달' 띄운다



박한별과 김지석이 '호러 남녀'로 거듭난다.

이들은 10일 첫 촬영에 돌입한 공포물 '두 개의 달'에서 남녀 주인공 소희와 석호를 연기한다. 극중 소희는 비밀을 간직한 공포소설 작가이며, 석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학생이다.

2003년 데뷔작 '여고괴담 3 - 여우계단'과 2009년 '요가학원'에 이어 세 번째로 '호러 퀸'에 도전하는 박한별은 "소희와 석호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찍었는데, 첫 촬영부터 긴박감이 느껴져 좋았다"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군 제대후 복귀작인 김지석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소설 '분신사바'를 집필한 이종호가 각본과 제작을 맡고, '링' '레드아이'의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7월 개봉 예정이다./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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