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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정은 '당 1비서' 추대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에 추대됐다.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새로운 직책인 당 제1 비서에 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쪽의 총선일인 11일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노동당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과 인민들의 의사와 염원을 반영해 김정일 당 총비서를 영원한 총비서로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을 노동당 최고 직위인 총비서 직위를 유지하면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훈통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김 부위원장이 추대된 제1비서는 기존 노동당 직제에 없었던 것으로 당대표자회에서 당 규약을 변경, 직제를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당 제1비서에 추대되는 동시에 노동당 규약에 따라 당 중앙군사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김 부위원장은 이틀 후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회의에서 국가의 최고직책인 국방위원장까지 맡으면 2009년부터 시작된 3대 세습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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