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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얼짱 골퍼' 최나연 해군 됐다...홍보대사 깜짝 변신

▲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열린 프로골퍼 최나연 해군홍보대사 위촉식이 끝난 후 해군장병들에게 최나연이 아이러브네이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한국 선수로 100승의 주인공이 됐던 프로골퍼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해군 홍보대사로 깜짝 변신했다.

최나연은 10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했다.

해군 관계자는 "최나연이 불굴의 정신력과 끈질긴 도전 정신, 인내심을 바탕으로 승리를 향해 전진해 한국계 선수의 LPGA 통산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며 "이웃을 위해 활발한 봉사 활동을 해오는 등 해군이 추구하는 '필승 해군 호국 해군'과 부합하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나연은 위촉식 직후 구축함과 고속함 견학 및 전투체험, 제2연평 해전 전적비를 참배했다. 이어 "어릴 적 꿈이 여군이었던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해군의 강하고 멋진 모습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앞으로 해군 관련 행사와 장병 초빙 강연 등에 나서 대한민국 해군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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