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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표절' 문대성 웃고 '막말' 김용민 울었다

성폭행 의혹·독도 분쟁지역 발언 후보 등도 당선

치열한 선거 과정에서 성폭행·망언·표절 등 논란이 인 후보들은 여야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새누리당 후보들 중 의혹이 제기된 김형태(경남 포항 남·울릉),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문대성(부산 사하갑) 후보는 여당 텃밭에서 모두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동생 처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당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피해자인 김 후보의 제수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김 후보가 사과하는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는 등 성폭행 정황이 확실됐으나 민심을 거르지는 못했다.

하 후보는 2005년 대학 동문 인터넷 카페에 '독도는 국제 분쟁지역으로 공인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후 논문 표절 의혹을 받으며 '문도리코'(문대성+복사기 신도리코) '7단 논문 표절' 등 맹비난을 받았다.

문 후보는 이번 총선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이 문 후보와 같은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아 사퇴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의혹은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의 찻잔 속 태풍에 머무를 뿐, 보수층의 '묻지마 투표'를 흔들어 놓지는 못했다.

반면 '막말 파문'으로 보수언론과 여당의 집중 포격을 받은 민주통합당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는 '나는꼼수다'와 야권 바람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8년 전 한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비하, 노인 폄훼, 기독교 모독 등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여권과 달리 당내에서도 '사퇴'를 권고 받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유권자에게 심판받겠다"고 완주를 선언했으나 완주에 만족해야 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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