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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나사 빠진 MBC 개표 방송, '세바퀴' 출연진이 진행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의 지상파 3사 시청률이 17·18대보다 소폭 하락해 26.3%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1은 13.3%(이하 수도권 기준), MBC는 4.4%, SBS는 8.6%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방송된 개표 방송에 메인 뉴스를 포함한 것으로, 17대 27%와 18대 28%에 비해 다소 내려갔다.

평균 시청자 구성비에서 KBS1은 남녀 60대 이상이, MBC와 SBS는 남녀 40대가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총파업중인 MBC는 제작 인력의 공백을 박미선·조형기의 진행석 투입으로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래픽 오류 등 잦은 방송 사고로 지난해 개표 방송 시청률(9.1%)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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