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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 용의자 여죄 추궁

'수원 20대 여성 살인 토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은 피의자 오원춘(42)의 다른 범행 여부를 집중 추적하는 한편 12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수사 단서 확보에 주력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수원중부서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광역수사대 인원 등으로 전담팀을 별도로 꾸려 피의자 과거 동선을 따라 유사 미제사건과 신고 등을 토대로 여죄수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0년 7월 안산시 상록구 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피의자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인물로부터 납치 당할 뻔 했다는 20대 여성의 신고 등의 제보가 들어옴에 따라 이들 사건과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시 범인도 전봇대 뒤에 숨어있던 피의자처럼 화물차 뒤에 숨어있다 갑자기 나타나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도 이날 논란이 있는 살해시점 등에 대해 피의자를 추궁하는 한편 감식반을 현장에 보내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추가증거 확보작업을 벌였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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