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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강제규 감독 "미국 관객들은 선입견없이 '마이웨이' 받아들일 것" 자신



강제규 감독이 '마이웨이'의 미국내 흥행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13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란 시대적 배경과 소재, 주제가 한국 관객에게는 너무 생경해 다소 불편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관객은 제2차 세계대전에 친숙하고 한일 관계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순 제작비만 280억원이 투입된 '마이웨이'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개봉됐으나, 200만명이 조금 넘는 전국 관객수에 그쳐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실패했다. 상영 당시 일부 관객들은 적으로 만나 친구가 되는 두 주인공 준식(장동건)과 타츠오(오다기리 조)의 관계를 문제삼아 '친일영화'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강 감독은 "국내 관객들만 보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면서 한국영화가 미국 시장에서 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적인 색채를 잃지 않되 미국 관객의 입맛에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비평가 등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다음 일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2단계로의 도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연출할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았다.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급사가 아닌 LA 카운티 미술관이 '필름 인디펜던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시사회에는 현지 제작자들과 평론가들이 다수 참석해 후한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20일 뉴욕·LA·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개봉된 뒤 다음달까지 35개 도시 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중국에서는 다음달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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