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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기름값 비싸니 생계형 개인렌터카 등장

전국 휘발유값 100일 연속 상승... 리터당 2061.35원 기록

자고 일어나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쓰는 기름값.

그렇다보니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상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개인 렌터카의 등장이다.

렌터카 사업과는 관계없는 개인이 기존 렌터카의 반값 수준으로 차를 빌려주는 것이다. 비싼 기름값 탓에 운행을 포기한 개인과 렌터카 비용을 아끼려는 또 다른 개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이른바 '생계 렌터카'로 통하는 이 사업은 불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가용 승용차를 유상으로 빌려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을 수 있다.

생계 렌터카를 이용하는 A씨는 "국산 중형 세단을 빌리면 70만원정도 하는데 개인 자가용은 40~50만원이면 된다. 한 사람이 몰던 차와 여러 명이 몰던 차의 성능과 관리 상태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다.

자가용을 렌터카로 내놓은 B씨는 "월 20만원이었던 기름값이 30만원으로 뛰었다. 차를 놀리려니 아까워서 카풀 멤버 중 한 사람에게 차를 빌려주고 있다. 서로 아는 사이라 믿고 빌려주고 탄다"고 귀띔했다.

유가정보 사이트 이용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방문자수가 지난달 하루 평균 5만명을 넘어섰고 모바일 오피넷 앱을 쓰는 사람도 3만명에 이르고 있다. 오피넷 하루 이용자 수가 5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실시간 가격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싸게 기름을 파는 주유소를 일러주는 오피넷을 필수로 방문한다는 얘기다. 방문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실행이 늦어지기도 다반사다.

한편 15일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전국의 보통휘발유 평균값은 전날보다 ℓ당 0.74원 오른 2061.35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월6일(1933.51원)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후 100일 연속 기름값이 올랐다. 이 기간 보통휘발류값은 127.8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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