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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전 납치미수 용감한 60대가 막았다

대전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13일 발생했던 부녀자 A(32)씨 납치 시도가 미수로 끝난 데는 한 시민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15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사건 현장에서 한 시민이 달아나는 범인 김모(37)씨를 붙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이 사실을 알려지기 전에 자리를 떴다.

사건 당일 김씨는 쇼핑을 마친 A씨의 승용차 뒷좌석에 침입해 준비한 흉기와 노끈으로 A씨를 위협하다가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 때 범인을 붙잡은 B(62)씨는 주차된 차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보니 한 여성이 뛰어나오고 뒤이어 한 남성이 따라나와 이 남성을 덮쳤다. 도망치는 김씨의 옷자락과 허리띠을 잡아채 김씨가 넘어졌고, 뒤이어 달려온 주차관리 요원과 함께 김씨를 제압한 뒤 주변사람들에게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B씨는 "이후 경찰차가 도착해 범인 등을 태우고 떠나는 것을 본 뒤 약속이 있어 자리를 떴다"며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곤경에 처한 여성을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정한 직없이 없이 대전의 여관 등지를 전전하던 피의자 김씨는 여관비 50여 만원을 독촉받자 노숙을 해오다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두 차례 택시강도를 저지른 적이 있지만 최근 발생한 연쇄 납치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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