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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서울시는 16일 '여성의 삶을 바꿀 10대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잇따른 성범죄 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무엇보다 여성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긴급상황 발생시 1366에 신고하면 위치추적이 가능한 119와 연계하기로 했다. 또 학교·공원·주차장·주택가 등 여성과 밀접한 장소에서 빈발하는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의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를 내년부터 적용한다.

여대생 전용 원룸주택은 시유지를 활용해 이미 건립되고 있으며 경찰지구대와 같은 공공시설 위에 건립되는 여성 전용 안심주택은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여성의 건강과 근로환경 및 복지 개선을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우선 내년부터 2곳의 저렴한 비용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시범 운영되고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시내 민간 산후조리원은 약 125곳으로 2주 평균 이용료가 250만원에 달한다. 특히 2주간 130만~600만원 범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시립 보라매병원의 '여성 전문 진료센터'와 각 자치구 정신 보건센터의 '여성 우울증 상담센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직장맘지원센터'는 6월에 개소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여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올해 1만1234개 창출하기로 했다.

성평등 조례는 6월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공포될 예정이며 보육시설 확충 및 공공화, 장애·결혼이주여성 등에 대한 지원 강화, 독신여성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10대 핵심 과제는 여성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위주로 구체화 한 것"이라며 "편의시설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성들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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