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남성그룹 초신성이 3년간 집중한 일본 활동의 결실을 봤다.

이들은 11일 발표한 팬미팅 실황 DVD '포 유'로 오리콘차트 DVD 주간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DVD 종합차트는 음악뿐 아니라 콘서트·이벤트·영화 DVD를 포함한 한 주간 일본에서 발매된 모든 DVD의 판매량을 집계한 차트다.

1999년 4월 DVD 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남성 그룹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동방신기와 JYJ의 공연 실황 DVD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DVD는 지난해 10월 16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규모 팬 미팅을 담았다. 멤버 윤학의 군입대를 아쉬워 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2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초신성의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한국에 데뷔한지 2년 만인 2009년 9월 일본에 진출한 초신성은 국내에서의 부진을 씻고 2년여간 발표한 13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톱6에 진입시켰다. 현재 동방신기·빅뱅·샤이니 등과 더불어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레나 투어가 가능한 K-팝 남성그룹으로 성장했다.

한편 일본에서의 성과를 등에 업고 화려하게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18일 새 싱글 '스튜피드 러브'를 발표했다. 미니앨범 '타임 투 샤인' 이후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1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