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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전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들이 도적떼였다고?



고전 동화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들이 알고 보니 도적떼였다고?

다음달 3일 공개될 코믹 판타지 블록버스터 '백설공주'가 원작의 새로운 해석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비주얼리스트 타셈 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기존의 동화속 캐릭터들을 신세대 취향에 맞춰 변주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하는 왕비는 사악하고 무섭게만 그려졌던 동화와 달리, 이웃나라 연하의 꽃미남 왕자 앤드루(아미 해머)에게 죽자사자 매달리는 '푼수' 아줌마다.

차세대 미녀스타 릴리 콜린스가 나선 백설공주는 왕자가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소극적인 성격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용감녀'로 변신했다. 또 총명했던 왕자는 잘생겼지만 다소 하자가(?) 있는 인물로 성격이 바뀌었다.

원작과 가장 크게 달라진 대목은 바로 백설공주를 돕는 일곱 난쟁이들이다. 선하게만 묘사됐던 이전과 다르게, 숲속을 오가는 행인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도적떼로 등장한다. 왕비로부터 피신한 백설공주에게 도둑이 되기를 권유하며 각종 무술과 속임수를 가르친다.

싱 감독은 웃음과 재미를 자아내는 극의 핵심으로 일곱 난쟁이들을 설정했다. 수 십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을 캐스팅했고, 이들에게 캐릭터 해석의 재량을 부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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