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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소녀시대, 역시 걸그룹 지존!



소녀시대가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활약에 힘입어 최고 인기 여자 가수로 선정됐다.

조사 전문기관인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가 지난달 24~31일 전국 5대 도시에서 13~65세 남녀 1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상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에서 소녀시대는 26.9%로 여자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15.3%), 원더걸스(7.3%), 이효리(7.1%), 백지영(6.5%), 미스에이(6.2%) 등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차로 제쳤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팀 활동을 중단했지만, K-팝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메인 토크쇼와 연예정보프로그램, 프랑스의 대표적인 토크쇼에 출연하며 해외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또 KBS2 '사랑비'의 윤아, SBS '패션왕'의 유리는 최근 연기자로 활발한 활약중이고, 서현·티파니·태연은 OST에 참여하며 팬들과 접점을 놓치지 않은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남자 가수 부문에서는 빅뱅이 18.1%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배우 부문에서는 원빈(16.3%)이 아무런 작품 활동 없이도 정상에 올랐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기를 끌어올린 김수현이 16.0%로 원빈의 뒤를 바짝 쫓았다.

여자 배우 부문은 김태희, 개그맨 부문은 유재석과 신봉선이 1위로 뽑혔다. 스포츠 스타부문에서는 박지성과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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