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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룸살롱 황제' 수뢰경찰 기소

'룸살롱 황제'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현직 경찰관 4명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40·구속)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박모(43) 경위 등 현직 경찰관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2010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던 중 이씨에게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흘려주고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40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씨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 앞에서 매 달 한 차례와 명절 전후에 500만원씩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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