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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집안에 17억 돈다발 고교 교장 해임될 듯

집안에 17억원이나 되는 현금을 쌓아놨던 청원고등학교 윤모 교장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청원학원 및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혐의사실 외에도 회계 부정과 신규 교사 채용과정상 비리가 추가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청원학원 측에 윤 교장을 학교장 직위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사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감사 결과 윤 교장은 소속 학교인 청원고 뿐 아니라 기타 학교 회계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거래 업체에 대금을 지급한 뒤 지급금액의 전액 혹은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4억9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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