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경쟁력이 12개국 가운데 7위로 C등급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북미·유럽·아시아 5개국 593명에게 일정 정도 알려진 12개국 요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한식은 음식 맛·접시에 담긴 모양·냄새· 이미지·가성비(음식 가격 대비 품질) 등을 묻는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73.2점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개선 사항으로 음식맛과 가격대비 품질, 식당의 규모와 서비스, 지리적 접근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고등급(A)은 이탈리아(80.1점)와 일본(78.3점), B등급은 스페인(76.7점), 프랑스(76.3점), 중국(75.8점), 태국(75점) 등이 차지했다.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