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살 빼기에 성공했다.
조금만 방심하면 살이 오르는 체질에 출산까지 겹쳐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주체하지 못하던 캐리는 최근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무려 32㎏을 감량하고 전성기 시절의 완벽한 몸매를 되찾았다.
얼마전 잡지 화보 촬영에서는 배꼽이 드러나는 줄무늬 티셔츠와 비키니 팬츠로 탄탄히 다진 복근까지 과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수영과 산책 등 다양한 유산소 운동으로 꾸준히 살을 뺐다"며 "채소 위주의 식사법에 단백질을 적절히 곁들인 것도 주효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편 닉 캐넌의 근황도 알렸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면역성 질환으로 매우 당황했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2008년 열 한살 연하의 가수 겸 음반 제작자 캐넌과 재혼한 캐리는 지난해 4월 이란성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
◆ 팝 계의 영원한 '보석' 닐 다이아몬드가 딸 뻘 매니저를 세 번째 아내로 맞아들였다.
올해 71세인 다이아몬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을 초청해 자신보다 스물 아홉 살 어린 매니저 케이티 맥네일과 화촉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약혼한 이들은 6월 1일 다이아몬드의 순회공연 시작을 앞두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한 지인은 "둘 다 황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며 "특히 닐은 두 번째 이혼으로 입은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낭만적인 성격을 감추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는 '스위트 캐럴라인' '비' 등으로 인기를 모은 싱어송라이터다. 데뷔한 지 50년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장수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적 성과에 비해 사생활은 평탄하지 않은 편이다. 1963년 결혼한 첫 번째 아내와 69년 이혼했고, 그 해 재혼했지만 95년 다시 갈라서면서 두 번째 아내에게 전 재산의 절반인 1억5000만 달러(약 1709억원)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 오디션 프로그램의 독설가로 익숙한 음반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거액의 부동산을 사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코웰이 2년간 사귀었던 전 약혼녀 메건 후세이니에게 800만 달러(약 91억원) 상당의 저택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그가 이별 선물로 통 큰 마음씀씀이를 과시한 이유는 결별 사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했기 때문이다. 음반 제작과 방송 출연으로 일년 내내 바쁜 나날을 보냈고, 성격마저 까다로워 여자친구의 마음 고생이 극심했다고 반성해서다.
코웰은 후세이니를 만나기 전 교제했던 테리 세이모어에게도 500만 달러(약 570억원)의 아파트와 거액의 현금을 선물했다. 후세이니와는 2010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만났다.
◆ 팝스타 비욘세 - 제이지 부부가 자신들의 딸을 패셔니스타로 키우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가더 닷컴은 그가 생후 석 달 된 딸 블루 아이비 카터의 선물로 500 달러(약 57만원)짜리 가방을 비롯해 고급 의상과 소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욘세 부부가 갓난아기의 치장에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는 이유가 톰 크루즈 - 케이티 홈즈 부부의 딸 수리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에도 전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수리처럼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