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지하철역으로 보이는 뚝섬역에 대규모 펜싱훈련장이 있다. 일반인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 펜싱교실은 매번 참가신청이 쇄도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할 정도로 인기다.
뚝섬역은 서울메트로와 함께 2010년 3월 이래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일반인 대상 펜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로 나서는 서울메트로 펜싱 선수단은 2010 세계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개인전 부문 금메달을 딴 원우영 선수를 배출하고, 지난해 11월 대통령배 전국 펜싱선수권대회 때 개인전·단체전 승리를 거둘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국가대표 전·현직 선수들에게 배우지만 펜싱 체험에 필요한 장비 대여와 레슨비는 모두 무료다. 뚝섬역 펜싱교실은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이자 지하철 이용 고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셈이다. 대중적이지 않은 펜싱 종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펜싱교실은 펜싱의 역사, 용어 설명 등의 기초 이론부터 동작 연습과 일대일 시합까지 2시간 동안 펜싱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펜싱교실에 참가하려면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로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및 중학생 포함 신청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참가자격은 만 7세부터 60세까지의 모든 시민이며 추첨 선발해 수업 시작 약 열흘 전 홈페이지로 통보한다. 수업은 같은 달 넷째주 토요일 2호선 뚝섬역 지상 2층 3·4번 출입구 안쪽에 위치한 펜싱훈련장에서 진행한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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