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강신형(37) 씨는 다가오는 어린이날 6세 딸과 8세 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한참 동안 서핑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게임기 등을 선택하면 간단하겠지만 기왕이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고르고 싶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강씨는 올레사이트(www.olleh.com)에서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를 발견하곤 눈이 번쩍 뜨였다. 1만 여편의 VOD와 600여개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가 놀면서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KT의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13세 아이들이 로봇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난 덕분이다.
실제로 '키봇2'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한 쌍방향 소통 교육이 가능해 아이의 감각을 자극시킬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터치터치 잉글리시'는 아이가 화면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이 온몸으로 영어를 체험할 수 있어 생생하게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을 배워야 하는 아동이라면 유아방의 '한글 따라쓰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단어를 직접 따라 쓰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동화'를 켜 면 키봇2가 재미있는 영어 동화책을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주어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 보다 아이들의 영어능력 향상에 더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밖에 키봇2는 뽀로로의 대모험, 구름빵 등 1만여 편의 VOD를 비롯해 600여 개 앱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제격이다.
◆초등학교 공부 습관도 OK
키봇2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초등학교 공부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다.
키봇2에는 헬로! 코코몽 등 영어 교육용 VOD와 영어 홈스쿨링 등 영어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영어에 친숙해진다. 영어뿐만 아니다. 두산동아 교과내신이나 오바마가 만든 초등교과 등 내신 콘텐츠를 이용하면 초등학생도 다른 학습지나 학원 수업의 도움 없이 내신을 대비할 수 있다. 또 올레(olleh) 스쿨에는 어린이 만화 삼국지 등 인기 학습만화부터 학습 애니메이션, 어린이 뉴스, 한자달인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모든 화면을 빔프로텍터로 벽면이나 천장에 비춰 최대 60인치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어린이용으로 설계돼 유해 콘텐츠 설치는 애초에 불가능하니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요금도 저렴하다.
서비스 이용료와 기기 할부금을 포함해 월 4만4000원(부가가치세 별도, 2년 약정시)이다. 특히 다음달 말까지 신규가입하면 삐아제 영어전집(소비자가 14만9000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삐아제 전집은 본책 20권과 우리말풀이집, 가이드북, CD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KT 키봇2 사이트(kibot2.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국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