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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협상할 생각없다 시민에게 사과하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조건부 사과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주식회사 지하철 9호선이 사과 용의를 밝혔으나 그 것은 불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서울시에 사과하라고 한 것이 아니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이라며 "아직 나의 본의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볼모로 한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조건부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협상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9호선 측은 사과를 하고, 주요 주주 임시회동을 통해 요금인상 시기를 연기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시는 이번 기회에 9호선에 대한 전담반을 꾸려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공개적으로 논의한다는 움직임이다. 같은 차원에서 다음달 9일 예정된 9호선 정연국 사장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 사장은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9호선 원순환 재경본부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청문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민간투자법 자체를 보면 사업시행자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 한해 감독 명령을 할 수 있다. 실시협약에 정해진 요금을 받는 수순이었는데 그에 대한 대중공표가 감독명령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표 행위 자체가 위법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해임이나 사업시행자 취소 등의 행위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방송에는 9호선 정연국 사장이 직접 출연하기로 했으나 방송 10분 전 취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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