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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배두나 올 겨울엔 복제인간으로 돌아온다



배두나는 지난해 말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촬영을 마쳤다. 6개의 에피소드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인 작품으로, 2144년 서울을 배경인 에피소드에서 복제인간을 연기한다. 올 겨울 전 세계 동시 개봉이 예정돼 있다.

그가 경험한 워쇼스키 남매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샘 솟는 천재들이다. 정해진 시나리오에 얽매이지 않고 즉홍성을 발휘하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했다.

최근 여성으로 성을 바꾼 형 래리, 지금은 누나 라나에 대해선 언급을 정중하게 피했다. "죄송하지만 솔직히 그 얘긴 안 하고 싶어요. 라나는 정말 다정다감하고 좋은 분이란 것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라나의 예전 모습을 모르는 제가 그 부분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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