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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공중제비 도는 공주와 성형 침 맞는 왕비, 누가 더 셀까?



다음달 3일 개봉될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의 가장 큰 볼 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두 주인공 백설공주와 왕비의 미모 및 카리스마 대결이다.

그림형제의 원작 동화에서 표현된대로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앵두같이 빨간 입술, 어두운 밤처럼 까만 머릿결'을 자랑한다. 여기에 열 여덟살이란 나이까지 더해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 미모'를 과시한다.

팝스타 필 콜린즈의 딸로 먼저 얼굴을 알린 미녀스타 릴리 콜린즈는 백설공주 역을 맡아 마치 동화에서 걸어나온 듯한 일치율 100%를 자랑한다. 여기에 촬영전 수 개월동안 매일 6시간씩 검술과 곡예, 승마를 익혀 무예에도 능한 신세대 백설공주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3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콜린즈는 "미모를 가꾸는 것만큼이나 액션 훈련도 필수였다. 공중제비까지 훈련했는데, 이제는 어떤 액션도 요구하는대로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여왕 로버츠는 극중에서 독특한 미모 유지 비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그가 연기하는 왕비는 무도회를 앞두고 이웃나라 왕자(아미 해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얼굴 팩으로 새의 배설물을 사용하고, 도톰한 입술을 만들기 위해 벌의 따가운 침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와중에도 계속 '탄력과 미백'을 외치며 자기 암시를 멈추지 않는 모습에서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모든 여성들의 욕망이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드러난다.

로버츠는 "실제의 나도 외모 관리에 어느 정도 신경쓰지만, 왕비만큼은 아니다. 이렇게 살면 정말 피곤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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