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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연극 '삼봉 이발소'에선 못 생겨도 좋아!



연극 '삼봉 이발소'가 시즌2로 돌아온다.

제작사 측은 "2월 19일까지 초연됐던 '…이발소'가 앙코르 요청과 연일 매진된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2일부터 한성아트홀에서 시즌2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고 밝혔다.

하일권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이 작품은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를 밝고 명랑하게 풀어낸 코믹 휴먼드라마다. 앞서 원작이 가진 따뜻한 메시지에 관객과 호흡하는 연극적 묘미와 코믹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녹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각색·연출·무대 등 전반적인 변화를 준다. 진종현 연출가는 "원색의 과일바구니와 같은 느낌으로 원작의 만화적 색채감을 무대에서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동선·이윤정·김상훈·김나래·이성우·류단·박상현·김소양 등이 출연한다.

한편 연극이 인기를 끌자 완결됐던 원작도 재조명되면서 다시 연재가 결정됐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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