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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룸살롱 황제 뇌물 받은 경찰관 2명 추가 체포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40)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 2명이 검찰에 추가로 체포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씨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논현지구대장이었던 강모 전 경감과 용인경찰서 임모 경감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찰 중 경감 계급의 지구대장이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논현지구대 재직 당시 한 팀으로 근무하며 이씨로부터 단속을 누락시켜주는 편의를 봐주며 정기적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2일 체포된 정모 경위 등 3명은 혐의를 입증해 30일 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이유로 기소·체포 등 사법처리된 전·현직 경찰관은 12명으로 늘어났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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