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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4년전 약속 안 지키면 매운맛"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촛불집회 청계광장 등서 열려

전국을 뒤흔들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범국민 촛불집회'가 4년 만에 다시 타올랐다.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등은 2일 서울 청계과장에서 2008년 벌였던 촛불집회를 다시 개최했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등 야당 정치인, 대학생, 시민 등 5000여명(경찰 추산 500명)이 참석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국민 주권 지켜내자"고 외쳤다.

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어게인 2008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촛불집회는 이명박 정부가 4년 전 촛불집회를 진화하기 위해 내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분노가 시민들 사이에서 폭발한 가운데 개최돼 이명박 정부의 정권 말기에 어떤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됐다.

트위터 등에서도 '촛불' 키워드가 다시 점화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촛불'을 언급한 트윗은 전날 6603건이었다. '촛불' 키워드는 지난 25일부터 7168건, 26일 1만1439건에 이어 27일 1만3890건을 기록했다.

'방송사 파업 지지'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등 키워드 중에서 이날 열릴 예정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여 권유 트윗이 둘째로 많이 리트위(재전송)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도 트위터리안들은 "이명박근혜는 약속을 지켜라" "4년 전 오늘처럼 매운 맛 보여주겠다" 등 글을 퍼나르며 촛불집회에 관심을 보였다.

정부는 2008년 촛불집회처럼 장기 집회로 번질까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경찰은 이날 서울 촛불집회 사회를 보기로 예정된 김동규 한국진보연대 민생위원장을 긴급 체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3일 반값등록금 집회 참석 시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청계광장에 전의경 51개 부대 등 40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