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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감독 하차 '미스터 K' 법정 싸움으로 치닫나



영화 '미스터 K'에서 도중하차가 사실상 결정된 이명세 감독이 이 작품의 저작권 등록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감독은 지난달 하순 본인 이름으로 저작권을 등록했다. 영화의 소유권과 지적 재산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법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제작사인 JK필름은 이 감독의 이같은 행동에 이해할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미스터 K'는 2009년 원안을 쓴 박수진 작가와 JK필름의 것"이라며 "각색하는 과정에서 이 감독의 몇몇 아이디어가 반영됐는데, 이를 보호받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초반 촬영 분량에 대한 이견으로 제작사와 마찰을 빚다가 메가폰을 내려놓을 위기에 처한 이 감독은 촬영 재개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문제가 된다면 액션과 코미디를 나와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이 각각 나눠 찍자"는 내용의 몇 가지 절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국영화 산업과 후배 감독들을 위해서라도 자본에 의해 감독의 창의성이 저해받는 지금의 상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트위터를 통해 촬영장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남녀 주인공을 맡은 '미스터 K'는 일급 첩보원이 정작 가정에서는 아내에게 쩔쩔맨다는 줄거리로,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액션 대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