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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연극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세 딸의 사부곡 가슴 뭉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애를 되새길 수 있는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8일부터 오픈 런 형식으로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선보일 연극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는 홀로 된 아버지와 세 딸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다.

25년전 아내와 사별하고 벌을 치며 살아가던 아버지가 다리를 다쳤다는 소식에 환갑이 넘은 세 딸은 가족의 만류를 뒤로 하고 고향으로 모인다. 이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로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가 걸려온 뒤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모두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첫째는 그 동안 참았던 감정을 아버지에게 모두 쏟아낸다.

고향집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 바쁜 삶을 내려놓고 정이 넘치는 시골집에 와있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부모 세대에게는 툇마루에 앉아 쏟아지는 별을 보며 식혜를 마시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층에게는 현실에서 한걸음 물러나 여유를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늙은 부부 이야기' '염쟁이 유씨' 등으로 명성을 얻은 실력파 연출가 위성신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예술 감독으로 나섰다. 뮤지컬 '홍길동'의 방성창 연출가가 희곡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문의 02)3675-3676./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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