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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4년만에 5집 '슬립 어웨이'로 돌아온 넬 "우리가 잊은 것 담았죠"



록밴드 넬이 4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5집 '슬립 어웨이'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공개된 당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PM의 택연과 카라의 강지영 등 아이돌 가수들도 팬을 자처하며 홍보에 나섰다. 완성도 높은 복귀 음반으로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이들이 3일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넬, 13년의 역사

같이 있을 땐 주로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한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위안이 된다. 10년 넘게 팀으로 활동해왔지만 단체 활동이 힘들다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서로를 만난게 축복이다.

◆4년의 공백기

계속 노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2008년까지 앨범 준비와 공연 만으로 10년을 보냈고 약간 지친 상태였다. 밴드와 음악에서 떨어져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 그런 상황에서 보컬 김종완은 군대를 다녀왔다. 쉬면서 콘서트장과 스튜디오가 무척 그리웠는데, 음악이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깨닫게 해 준 기간이었다.

◆복귀 음반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이번 앨범은 잊혀져 가는 것, 잊고 있는 것에 대한 얘기다. 그래서 제목도 '슬립 어웨이'로 정했다.

CD 2장 구성에 헤비록도 두 세 곡 수록하려 했으나 앨범에 통일감을 주기 위해 전부 덜어냈다. 100곡 가운데 10 곡을 추려내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

◆방송 활동을 잘 하지 않는 이유

다른 연예인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을 비추지 않으니까 '쟤들은 뭐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하하. 순위 프로그램은 홍보를 위해 출연하지만 그래도 이왕 서게 된다면 즐거운 무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밴드와 합을 맞춰 라이브로 하는 공연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MR을 틀고 노래를 하면 어색하고 이상할 것 같다. 지상파 방송에서 밴드 라이브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방송 관계자들이 음향 부분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

◆앞으로의 계획

가까운 목표는 해외 투어다. 어렸을 적 부터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자료를 보며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일종의 꿈이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밴드가 있는 일본 쪽에서 활동해보고 싶다. 하지만 섣부르게 욕심을 내면 큰 그림을 망칠 것 같아서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언어나 문화에 대한 준비를 모두 끝내면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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