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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숨진 김씨 前여친도 범행 가담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대학생 살인사건은 스마트폰 상의 그룹채팅에서 시작한 사소한 다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에서 살인 배경으로 지목된 '오컬트 카페' 등으로 인한 갈등은 아니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일 서울 신촌의 한 공원에서 대학생 김모(20)씨를 흉기로 40여차례 찔러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고등학생 이모(16)군과 홍모(15)양, 대학생 윤모(18)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김씨의 여자친구 박모(21)씨는 가담 정도가 미약해 살인방조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이군은 지난 4월부터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이용하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그룹대화방에서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김씨에게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의 과외 교사인 윤씨는 지난달 이군과 홍양이 '김씨를 죽여야겠다. 이 일을 처리해줄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사건 당일 이군 홍양에게 과외를 한 후 이들과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건 알았지만 살해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번 살인사건과 '오컬트 카페'(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의 연관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김씨는 '박씨가 오컬트카페 가입 후 변했다'고 말했다"며 "김씨가 박씨를 카페에서 탈퇴시키는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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