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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0대 가출여성 200여명 유흥업소 도우미로 고용

인터넷 '싸이월드' '버디버디' 등을 이용해 10대 가출여성 200여 명을 유인, 유흥업소 도우미로 고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32명을 붙잡아 A씨(29) 등 9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미성년 도우미를 고용한 업주와 폭력조직 간 세력 다툼을 벌인 조직폭력배 B씨 등 14명에 대해서도 폭행 및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들은 '주안보도연합파'란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출한 14~16세의 어린 여성들을 주안역 앞 노래방과 룸살롱 등에 도우미로 독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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