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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美 광우병 젖소 비정형 맞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광우병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정형으로 확인됐다."

미국 민관 현지조사단의 이같은 발표에도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미 최대소비자 단체가 "비정형 광우병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단체들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시위에 나섰다.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질병방역부장은 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광우병과 관련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도 3일 브리핑을 통해 "현지 조사단이 국립수의연구소를 방문해 검사 시료 등을 확인한 결과 비정형 L-타입으로 밝혀졌다"며 "사료에서 발생한 광우병이면 여러 소가 감염됐을 우려가 있지만 독립 개체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관리가 훨씬 쉽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정형 L-타입'은 오히려 기존 광우병보다 더 빨리 감염되고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합(Consumers Union)은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이 예전에 발생했던 광우병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며 "미국과 한국 정부에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라"고 1일 충고한 바 있다.

4년 만에 재점화된 촛불은 점점 위력을 더할 조짐이다. 2일 집회측 추산 7500명의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중단 및 재협상 촉구 국민촛불집회를 진행한데 이어 3일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소비자단체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2008년 유모차부대처럼 만삭의 임산부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민·소비자단체들은 당분간 관련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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