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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니 뎁 "다크 섀도우'의 뱀파이어는 매력덩어리 캐릭터"



10일 개봉될 '다크 섀도우'는 1966년부터 71년까지 미국 안방극장에서 방송됐던 동명의 TV 미니시리즈가 원작이다. 미스터리와 로맨스, 멜로드라마를 합친 1200개의 에피소드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등을 등장시켜 당시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지금까지도 컬트 문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남아있다.

자신을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의 저주로 생매장된 뒤 200년만에 뱀파이어로 부활한 주인공 바나바스 콜린즈 역의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은 "어렸을 적 '다크 섀도우'를 보면서 내가 주인공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이번 작품에서도 독특한 분장을 선보인다.

피부색은 얼핏 창백하게만 보이지만, 실은 여러 색을 합친 결과다. 볼을 더욱 핼쑥하게 보이도록 했고, 뱀파이어이므로 송곳니 분장도 신경썼다.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촉각 연기에 신경썼다. 긴 손톱이 연기하는데 장애물이었다.

- 버튼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하게 된 계기는?

2007년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의 촬영 현장에서 내가 '다크 섀도우'를 기억하는지 물었고 그는 너무나도 당연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나오기 전이었는데 우리들의 이야기는 곧 영화화 작업으로 이어졌다. 내 꿈들 중 하나가 이루어지게 된 거다.

- 원작이 그토록 좋았던 이유가 궁금하다.

낮 시간에 뱀파이어와 유령, 마녀가 나오는 드라마는 없었다. 어린 나이에도 그런 장르에 매혹됐었고 학교가 끝나면 오후 3시 30분까지 드라마를 보기 위해 집으로 달려와서 TV 앞에 앉을 정도였다. 다섯 살인가 여섯 살쯤이었는데 바나바스 콜린즈의 포스터를 보면서 왠지 나와 비슷한 데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 바나바스 콜린즈는 어떤 캐릭터인가?

괴상한 헤어스타일과 목소리, 셰익스피어 작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로맨틱한 말투까지…, 무엇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게 없다. 그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과거 공포영화 전문 배우였던) 빈센트 프라이스가 극 중에서 사랑받았던 까닭과 비슷하다. 이를테면 마지못해 뱀파이어가 됐다는 점 때문에 불러일으키는 연민 때문인듯하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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