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연하남과 재혼
싱글로 돌아온 할리우드 여자스타들이 파경의 아픔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라틴 팝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한 제니퍼 로페즈가 자신보다 18세나 어린 25세 백댄서 캐스퍼 스마트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최근 소식통의 말을 빌어 "로페즈가 스마트와 결혼하고 싶다고 최근 친구에게 말했다. 영원히 그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데미 무어는 16세 연하의 전 남편 애시턴 커처에 대한 미련을 어렵게 끊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커처의 외도로 인해 결혼 6년 만에 결별한 그는 홀로 된 지 6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커쳐와 헤어진 뒤 불면증·약물 중독 등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세스 커처'라는 이름을 고집했지만, 3일(현지시간) '저스트 데미'로 바꿨다.
앞서 남편 브래드 피트를 뺏은 앤절리나 졸리를 7년간이나 증오한 것으로 알려진 제니퍼 애니스턴도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2010년 영화 '원더러스트'에서 만난 3세 연하의 애인 저스틴 서룩스와 올해 안에 재혼할 예정이다. 8월 열릴 피트와 졸리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겠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팀버레이크 애덤 요크 추모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4일(미국시간) 사망한 래퍼 애덤 요크를 추모했다.
그는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는 예술의 진정한 선구자였다"고 말했다.
요크는 1979년 마이크 D, 킹 애드록과 함께 힙합그룹 비스티 보이즈를 결성해, MCA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가수뿐 아니라 사회운동가와 감독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백인으로선 거의 처음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와 힙합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뚜렷한 사회적 메시지로 평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9년 암을 판정받고 수술 및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해오다 끝내 숨졌다.
아델 앨범 판매량 잭슨 넘어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분을 휩쓴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넘어섰다.
아델의 정규 2집 '21'의 영국 누적 판매량이 잭슨의 히트 앨범 '스릴러'가 세운 기록을 500장 차이로 앞섰다. 이 앨범은 영국에서만 총 427만4300여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퀸의 1981년 앨범 '그레이티스트 힛츠'가 세운 역대 최다 판매 기록 583만장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