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정태호 박성광 신보라)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인기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들은 26~2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2'에 출연한다.

코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디지털 싱글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를 발표하고 영화 '백설공주'의 홍보용 노래를 취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용감한 녀석들은 자우림·부활·박완규·다이나믹 듀오 등 실력파 가수들 및 델리스파이스·브로콜리 너마저·옥상달빛 등 인디 뮤지션들과 실력을 겨룬다.

주최 측은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해 무대에서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UV(유세윤 뮤지)처럼 라인업의 숨은 병기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연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려진다. 관객들이 봄 나들이를 겸해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에 음식을 싸와 나눠먹고, 쓰레기 분리 수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피터팬 컴플렉스 등이 자연과 환경에 대해 노래하는 옴니버스 앨범을 행사에 앞서 11일 발매한다./조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