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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남성미 만점 정동화 '여장남자 변신했어요"



인기 뮤지컬 배우 정동화가 여장남자로 변신했다.

서울 세종문회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인 연극 '엠. 버터플라이'를 통해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여자인 척 프랑스 외교관 르네 갈리마르를 유혹해 20년간 국가 기밀을 빼낸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을 연기한다.

남성적인 이미지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은 그가 여장남자를 연기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정동화는 최근 인터뷰에서 "욕 먹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처음엔 망설였다. 그러나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 출연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배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김다현과는 조금 다르다. 김다현의 송 릴링이 여성스럽다면, 정동화의 송 릴링은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트랜스젠더같아 깜짝 놀랐다. 아내를 포함한 주위 여성들의 미세한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껄껄댔다.

외모 변화뿐 아니라 경극과 오페라 등 여러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탓에 몇 배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는 갈리마르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꼽았다.

그는 "처음엔 송 릴링이 스파이 목적으로만 접근했는지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고민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연출가와 상의한 결과, 사랑했지만 대립할 수 밖에 없었던 감정의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뮤지컬 '김종욱 찾기' 출연을 병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연극에서와 달리 뮤지컬에선 열혈 청년이다./탁진현기자 tak0427@

사진 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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