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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한류스타 김윤진 생애 첫 칸 나들이



배우 김윤진이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파리의 모델 자격으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될 65회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처음 밟는다.

앞서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 여러 번 참석한 경험이 있지만, 칸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레알 파리의 대표 시릴 사푸이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칸과 로레알 파리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아름다움과 개성을 겸비한 김윤진을 전격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윤진이 차기작인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촬영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을 감안해 약 1년 전부터 비밀리에 초청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칸 나들이는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일이다. 작품이 아닌 모델로서 레드카펫을 밟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생애 처음으로 칸에 입성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에바 롱고리아·밀라 요보비치·제인 폰다·공리·판빙빙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10명의 뷰티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매혹적인 메이크업 룩을 선보인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2주 동안 공식 후원 활동과 뷰티 프로그램 진행도 병행할 예정이다./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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