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면 해외 경험이 필요하다는데 돈은 없고···"
이런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과 정부, 단체 등에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넓은 시야까지 무료로 키울 수 있는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커리어의 도움을 받아 대학생이 도전할 만한 봉사활동을 알아본다.
지마켓(www.gmarket.co.kr)이 18기 해외봉사단을 10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일반인 등 20~30세(1983년~1993년생)면 지원할 수 있으며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와 면접, 합숙교육을 마친 후 8월 초 출국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등 9개 국가에서 일하게 된다.
메디피스는 보건의료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15명 내외로 선발해 7월 9일부터 10박 12일 동안 베트남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10일까지 메디피스 홈페이지(www.medipeace.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은 후 e-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9기(youth.hyundai-kiamotors.com)를 13일까지 뽑는다. 모집분야는 지역봉사, 의료봉사, 환경봉사 3개이며 500명을 선발한다. 만 18세 이상 대학 재학 또는 휴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며 7~8월 중에 베트남, 탄자니아, 중국 등 5개 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아시아 교류협회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을 뽑는다. 선발된 18명은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8박 9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현지에서 초등학교 봉사활동 및 현지 청소년 교류활동, 문화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5~24세(1988년~1997년생)면 지원 가능하며 18일까지 홈페이지(iye.youth.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포스코는 31일까지 대학생 봉사단인 비욘드 6기를 선발한다.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100명을 뽑을 계획이며 오는 1년 간 희망의 집짓기, 해외건축봉사 등 국내외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방법은 해비타트 홈페이지(www.habitat.or.kr)에서 온라인 접수한 후 1분 이내의 자기소개 UCC를 e-메일로 제출하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