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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反긴축의 환호성 유로존의 아우성

유로존에 위기감이 또다시 감돌고 있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와 그리스 총선이 예상대로 긴축 반대 정파의 승리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되자 유럽 경제를 위해 "성장 협약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발 빠르게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메르켈의 이런 변화가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상징적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삭소 뱅크의 스티븐 제콥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제는 정치권이 유럽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정치권과 유권자 간 공백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씨티그룹 이코노미스들이 이번 그리스 총선 결과로 인해 1년 또는 18개월안에 그리스가 유로에서 떠날 위험이 75%까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구제 가능성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싱크탱크 유럽개혁센터의 찰스 그랜트 대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시 시장이 즉각 '그다음은 누구'냐는 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그간 대마불사란 방패에 어렵사리 의존해온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또 다른 공격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고 경고했다.

/이국명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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