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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가스통 짊어진 승객에 부산 지하철 아수라장

정신질환 20대가 LP가스통을 들고 지하철에 타 소동을 피운 사건이 알려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훔친 가정용 LP가스통을 짊어지고 도시철도를 탄 혐의(절도 등)로 김모(26)씨를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40분께 부산 금정구 한 통닭집에서 훔친 20㎏들이 LP가스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도시철도 1호선 정전동역에서 전동차에 승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호선을 탄 뒤 5개역을 지나 환승역인 연산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려다 역무원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도시철도 승객들은 가스통을 메고 전동차를 탄 김씨를 보고 큰 혼란을 빚었다. 정신병력이 있는 김씨는 경찰에 붙잡히고서 "칠성파 조폭을 죽이려고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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