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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비엔제이 허스키 이미지 벗고 화사하게 돌아왔다

가비엔제이가 팀 해체 위기를 딛고 새출발한다. 어느덧 데뷔 8년차로, 최장수 여성 보컬그룹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신인 걸그룹의 신선함을 동시에 보여주겠다고 외친다.

2005년 데뷔해 '해피니스' '연애소설' '해바라기' '라떼 한 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혜민(2009년)과 장희영(2011년)이 연이어 팀을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막내 멤버 노시현(24)은 끝까지 팀을 지켰고, 제니(24)와 건지(20)가 합류하면서 가비엔제이는 새롭게 태어났다.

"18살에 데뷔했는데, 어느새 막내에서 리더가 됐네요. 저도 솔로 활동을 고민했지만 내 목소리를 가장 잘 아는 민명기 프로듀서와 같이 하면서 팀을 지키고 싶었어요. 기존 색깔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했지만, 지금은 귀엽고 발랄해 요즘 트렌드에 좀 더 잘 맞을 것 같아요."(노시현)

막내 멤버로 영입된 건지는 발랄한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국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에 오디션을 보고 1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제니는 장혜진·먼데이키즈·SG워너비 등의 선배 가수 무대와 '김정은의 초콜릿'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코러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인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있는 보컬그룹에 합류하게 돼 부담이 되지만 음악 색깔이 잘 맞고 가비엔제이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겠다는 자신감도 있어요."(제니)

"그룹이든 솔로든 가수의 꿈을 이뤘다는 게 가장 기뻐요. 가비엔제이라는 유명 보컬 팀의 멤버가 돼 더 좋고요. 제 나이에 맞는 트렌디한 색깔을 가비엔제이의 명성에 녹여내고 싶어요."(건지)

팀을 재정비해 발표한 첫 싱글 '연락하지마'는 여성스러우면서 화사한 세 멤버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이별 후 고통을 참기 힘들 줄 알았지만 의외로 살만하다는 여성의 담담한 심정을 노래한 곡으로 노시현이 작사를 맡았다.

"같은 곡이라도 언니들이 불렀으면 더 무겁게 전달됐을텐데 멤버들이 바뀌면서 다양한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노시현)

◆ "후배와 친분 쌓기 또다른 목표"

가수 생활 8년차를 맞은 노시현은 지난 시간 동안 많은 팀이 데뷔하고 사라지는 것을 봐왔다. 이제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가면 후배들로 가득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데뷔 초에는 다들 저 보다 나이 많은 선배님이었는데 이제는 나이어린 후배에 나이 많은 후배들도 생겨 소통하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도 포근한 마음으로 모두와 친해지는 게 이번 앨범 활동의 또 다른 목표예요. 특히 친해지고 싶은 후배요? 틴탑과 박재범 후배님이에요. 후훗."/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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