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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실세' 이석기도 "사퇴 않겠다"

통합진보당의 당권파 비례대표들이 모두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며 전국위원회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안이 표류하고 있다.

이석기(3번)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도부 공천이 아니라 당원들의 선택으로 비례대표에 출마했다"며 "사퇴 여부를 당원총투표에 맡기겠다"고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사퇴가 절대선이고 사퇴하지 않는 것이 절대악이라는 무형의 거대한 프레임 속에서 철저히 은폐되고 배제된 평당원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당권파의 실세'로, 역시 당권파의 지지를 받는 김재연(3번) 당선자에 이어 사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청년 대표를 선출한 '위대한 진출 선거인단'에 지지 확인 및 사퇴 반대 문자서명 운동에 돌입,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당권파로 불리는 이정희 공동대표는 앞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 참석, 진상조사보고서의 재검수 필요성을 재차 주장하며 8일 공청회 개최안을 제기했다.

하지만 비당권파가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비례후보 경선에서 이뤄진 당원 총투표의 결과가 정당성을 의심받는 상황"이라며 "모든 문제의 핵심은 당원 명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데 있다"고 찝어 말했다.

비당권파는 진성당원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이 당선자의 당원 총투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진상조사보고서의 미흡함을 인정, 추가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이상 이 공동대표의 진상조사보고서 재검수를 위한 공청회 개최는 성사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비당권파는 10일 전국운영위와 12일 중앙운영위를 차례로 열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당권파의 반발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심상정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통합진보당의 분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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