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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류시원 결국 이혼소송으로 가나?



이혼 조정 중인 한류스타 류시원이 소송 위기에 처했다.

아내 조 모씨는 류시원이 주로 사용하는 2개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서와 통화 내역 조회서를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에는 이혼 청구에 대한 내용을 변경하는 수순인 청구 취지 및 청구 원인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조씨의 이같은 조치는 당초 제출했던 이혼 청구 취지를 변경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금융거래 정보 제공 요구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류시원의 재산을 기반으로 한 위자료와 재산 분할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씨는 3월 22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류시원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조씨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볼 때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이 성립되기는 어려우며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서 제출은 조정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거치는 절차"라며 "이를 두고 새로운 이혼 사유가 드러났다거나, 상대방의 결정적인 귀책 사유를 증명할 자료를 찾아냈다고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