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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북미 시장 성공 가능성 크다



토종 MMORPG가 북미 정벌에 나선다.

국내 게임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러시아,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유독 북미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북미 개척의 선봉은 블루홀 스튜디오의 '테라'다.

지난 1일 현지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www.amazon.com)의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순위 1, 2위에 보급판과 소장판이 나란히 오르며 새로운 미래 권력 탄생을 예고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이 번번히 북미 시장의높은 벽에 막혔으나 '테라'가 새로운 기회를 연 셈이다.

지난해 1월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그래픽과 지금껏 MMORPG가 시도하지 않았던 프리타깃팅 시스템 등을 구축, 한국 온라인게임 전체 수준을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콘솔게임에 익숙한 북미 유저를 TV 앞에서 컴퓨터 앞으로 불러모은 '테라'의 콘텐츠 역시 시선을 끈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지 유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고 스토리를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전문 시나리오 팀을 영입하는 등 세심한 서구화 작업을 거쳤다. 특히 국내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아르곤의 여왕'을 빠르게 적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탄생시켰다.

'테라'의 게임성은 이미 북미에서도 정식서비스 이전부터 세계 최대 게임쇼 'E3'를 비롯해 북미 게이머 최대 축제 'PAX' 등의 대형 게임 박람회에 참가해 인정받았다.

지난 2월에 진행된 첫 비공개테스트 직후 현지 유명 온라인게임 전문 웹진 엠엠오알피지닷컴(www.mmorpg.com) 신작 기대 순위에 상위권에 등장하며 북미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EA, MS, 블리자드 등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인재로 구성된 블루홀스튜디오의 북미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현지 유저의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며 '테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북미에서 '테라'가 성공하면 국내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테라'는 지난 3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세 가지 버전으로 유럽에서도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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