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56억 도둑맞은 김찬경

고객 돈을 인출해 밀항을 시도했던 김찬경(55)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50년 지기 친구 김모씨에게 56억원을 도난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뉴스채널 YTN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8일 고향 후배 명의로 사업자금 3500만원을 도둑맞았다고 충남 아산경찰서에 축소 신고했다.

김 회장의 돈을 훔친 김씨는 별장 관리인으로 김 회장과 함께 지난달 7일 서울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뭉칫돈을 A4 용지 1박스 당 5만원권으로 5억6000만원씩 담은 10상자를 훔쳤다.

김씨는 김 회장이 호텔에 묵으러 간 사이 별장에 세워둔 승합차 유리창을 깨고 돈을 훔쳐 달아났다.

김씨는 이어 김회장 측근에게 지난달 10일과 18일 울산에서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훔친 돈이 너무 많아 돌려주겠다"고 했다가 "어차피 비자금이니 신고도 못하지 않겠느냐"고 호기를 부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합동수사단은 사건의 개요를 파악하고 A씨와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합수단은 이날 수사 대상인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김 회장의 횡령액이 총 3000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횡령액 중 상당 부분이 미래저축은행 영업조치를 막기위한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또 이날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김 회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해 서류 심사로 대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