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이준석 '문재인 패러디 만화' 논란에 화들짝

8일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목을 베는 패러디 만화를 링크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문제의 만화는 삼국지의 한 장면으로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베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상황을 담고 있다. 적장의 머리에는 문 고문의 얼굴이 합성돼 있고, 관우의 얼굴에는 총선 당시 부산 사상에 출마했다 낙선한 손수조 전 후보의 얼굴이 삽입돼 있다.

비난 여론이 일자 이 비대위원은 "만화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부분을 확인하지 못하고 링크했다"며 "문 고문님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 고문의 트위터에도 "사과드리고 싶다"고 글을 올린 뒤 문 고문 측에 두 차례 전화를 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오는 문 고문을 만나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갔으나 문 고문의 항공편이 연착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직접 대면하지 못했다. 오후 늦게서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문 고문을 만난 이 위원은 90도로 고개를 숙여 직접 사과했고, 문 고문은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젊은 애가 정칫물을 마시더니 곱게 실성했네요"라고 비난했으며 민주통합당은 "상대 당 대선 후보를 목을 베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냐"며 "흉악하고, 예의 없고, 적개심으로 가득한 것이 '박근혜 키즈'들의 정신세계라는 사실이 경악스럽다"고 공식논평했다.

네티즌들도 "개념이 없다" "아무리 패러디물이라지만 섬뜩하다" "실수가 아닌 것 같네" 등 이 비대위원을 비판했다./배동호기자 eleven@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