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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하철서 성희롱당한 여대생 '할아버지 공개수배'

"넌 XX빵하기 딱 좋다" 폭언 세례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대생이 가해자를 찾아달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따르면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오늘 지하철에서 할아버지한테 XX빵이란 단어로 성희롱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5월 7일 (오후) 1시경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한 할아버지가 삿대질을 하며 XX빵하기 딱 좋아, XX빵 감이야 XX빵. 너 XX빵이 뭔지 알지?"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이 노인의 사진을 올리고 "노인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할아버지라 대들 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고 신고를 해야하는 데 앞이 캄캄해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 학생이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얼굴을 찍자 이 노인은 "나도 너 바지 벗겨서 사진 찍어도 되나?"고 말했다고 적었다.

그는 신림역에 내려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진만으로는 잡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이 노인을 '공개수배'했다.

네티즌들은 "곱게 늙으세요 할아버지" "사진 보니까 진짜 무섭네요" 등 댓글을 올리며 공분했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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