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인맥관리를 위해 한달 평균 12시간, 17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328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8.4%가 인맥이 성공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관리중인 인맥은 10명 미만(53.5%), 10~19명(26.9%), 20~29명(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25명을 보유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9명으로 여성(17명)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인맥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한달 평균 1~5시간이란 대답이 27.2%로 가장 많긴 했으나 30시간 이상 투자하는 직장인도 14%나 됐다. 인맥에 쏟아 붇는 비용은 한달 평균 5만~10만원이란 대답이 24.9%로 가장 많았고 10만~20만원(22.3%), 20만~30만원(20.1%)이 뒤를 이었다. 50만원 이상을 인맥관리에 투자한다는 직장인도 7.2%에 달했다.

인맥 관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술자리(57.9%)가 1위를 차지했고, 전화 통화(57.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국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