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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선족 로커 최건 주인공 다큐 올 여름 개봉



조선족 가수 최건의 26년 음악 인생을 담은 3D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 여름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그날을 초월하다'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쳐 제작됐다. '중국 록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사실적인 연출과 3D효과가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 관계자는 "음악과 첨단 과학 기술 등 여러 요소를 결합해 만든 다큐멘터리"라면서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활약한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려 사라진 청춘을 불러오는데 초첨을 맞췄다"고 말했다.

최건은 1986년 '아무것도 없어'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록 열풍을 불러왔다. 2009년 쓰촨 대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청두 사랑해'를 직접 제작·연출해 감독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이듬해 중국 국가사회과학기금의 문화관 조사에서 '중국 연예계를 상징하는 인물'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