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2PM 택연에 이어 비스트 용준형과 제2의 '내 귀에 캔디'를 합작한다.

용준형은 17일 발매할 백지영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굿 보이'에 래퍼로 참여한다. 평소 빼어난 작곡 실력을 보여온 그는 랩메이킹을 직접했고, 뮤직비디오와 방송 무대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지영은 2009년 택연이 랩을 맡은 '내 귀의 캔디'로 큰 인기를 얻었고, 용준형의 도움을 받아 3년 만에 댄스곡으로 가요계 정상을 노린다.

백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용준형은 녹음 당시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내며 단 몇 번 만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랩을 완성시켜 함께 한 작곡가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도입부의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스패티시풍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14인조 오케스트라 연주가 삽입되는 등 색다른 댄스곡으로도 기대를 모은다./유순호기자